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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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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신중년 구성 환경사업단·환경감시드론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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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와 신중년 해양·낙동강 환경정화사업 추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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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신중년(만50~64세)이 참여하는 해양·낙동강 환경정화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7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환경 분야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병훈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사장 등이 직접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신중년으로 구성된 환경사업단과 환경감시드론팀을 발족하고 이들을 해양·낙동강 환경정화사업에 투입해 신중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협약서에는 이를 위한 협업 기반 마련과 기관 간 역할을 분담하는 내용이 담긴다.

협약에 따라 시는 해양·낙동강 환경정화사업에 대한 총괄, 지도·감독, 언론홍보, 사업평가 등을 수행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사업비를 지원한다. 환경정화사업단과 환경감시드론팀 구성·운영, 환경정화사업 추진 등의 실무는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센터가 맡는다. 신중년들이 수행할 해양·낙동강 환경정화사업은 환경정화와 환경감시 모니터링 활동으로 나뉜다.

환경정화 활동은 북항·남항 일대 해양 연안과 문화재보호구역, 생태계보전지역, 습지보호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연안오염특별관리해역으로 중복 지정된 생태의 보고(寶庫), 낙동강 하구 일원을 중심으로 폐기물을 수거하며 연간 400여 명의 신중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감시 모니터링은 드론 등을 활용해 해양쓰레기 발생 현장의 전·후 영상 제공하는 등 환경오염 현장을 감시하는 것으로, 50+세대의 재취업 등 활기찬 인생 2막 지원사업인 50+생애재설계대학(동의대) 드론 교육과정과 연계해 이 과정에서 양성된 신중년 드론 전문인력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추진을 계기로 50+생애재설계대학에 참여하는 신중년들의 경력 향상뿐 아니라 재취업 및 창업, 사회공헌 활동 기회 등을 제공하기 위한 더욱 다양한 사업을 발굴, 연계할 계획이다. 이 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환경 분야 전문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신중년 일자리 모색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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