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를 놓고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해법을 찾긴 어려운 상황이라, 전기차 차별 문제가 양국 간 경제 협력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전기차 차별' 문제 대응을 위해 미국에 도착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의회부터 찾았습니다.
차별 규정이 법으로 정해진 만큼 법을 바꾸기 위한 대의회 설득전에 나선 겁니다.
[안덕근/통상교섭본부장 (어제) : 입법적으로 풀 수 있는 부분과 행정부 차원에서 풀 수 있는 문제의 다각적인 해결책을 저희가 지금 모색하고 있습니다.]
안 본부장은 미 무역대표부 캐서린 타이 대표와 첫 번째 장관급 회동에 이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회의에서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과도 만나 본격적인 해결책 모색에 나설 방침입니다.
한국산 전기차 차별의 근거인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향후 한미 통상 관계에 중요한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양국 정상이 합의한 경제 안보 동맹 확대에도 불똥이 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연일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
[지나 러몬도/미 상무장관 : 미국이 다시는 국내에서 필수 반도체를 생산할 수 없어서 핵심 산업들이 무력화되는 상황을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견제용 반도체 동맹 '칩4'의 첫 회의가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전기차 차별' 문제의 영향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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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를 놓고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해법을 찾긴 어려운 상황이라, 전기차 차별 문제가 양국 간 경제 협력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전기차 차별' 문제 대응을 위해 미국에 도착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의회부터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