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최고’
유튜브 구독자 8000만 명 돌파
‘핑크 베놈’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단 신기록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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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컴백과 함께 모든 ‘최초의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숫자는 8000만 명을 돌파했도, 스포티파이에선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이날 오전 4시 38분께 8000만 명을 넘어섰다. 채널 개설 약 6년 3개월 만으로, 전 세계 모든 아티스트를 통틀어 최초·최고 수치다.
블랙핑크의 채널 구독자 숫자는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 뮤직비디오 발표일(8월 19일) 전후로 300만 명 가까이 늘어났다.
이 곡의 글로벌 인기도 상당하다. ‘핑크 베놈’은 지난 4일 기준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1억 회를 돌파했다. K팝 여성 아티스트의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 도달 최단 기간(17일)이자, 블랙핑크 통산 24번째 억대 스트리밍 음원이다.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K팝 여성 아티스트의 종전 최단 음원 역시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29일)이다. 그 뒤로는 블랙핑크의 ‘아이스크림(Ice Cream)’(32일),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41일),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43일)가 순위에 올랐다.
‘핑크 베놈’의 경우 공개 직후 아이튠즈 75개국 정상을 밟은 뒤,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Billboard Global 200)·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차트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22위,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주간 차트서 2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에서 904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여성 아티스트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29시간 35분)로 1억뷰를 달성한 뒤 7일 반나절 만에 2억뷰를 넘어섰다.
지금까지 유튜브에 게재된 블랙핑크의 영상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260억 회를 넘어섰다. K팝 그룹 최초로 20억뷰를 향해 가고 있는 ‘뚜두뚜두 (DDU-DU DDU-DU)’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16억뷰), ‘붐바야’ (14억뷰), ‘마지막처럼’ (12억뷰),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퍼포먼스 비디오 (12억뷰) 등 억대뷰 영상은 총 33편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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