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
우선 서울 지하철은 귀경객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인 10일과 다음날인 11일 이틀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추가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으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출발시간 기준으로 몇 시에 탑승해야 하는지는 역과 행선지마다 다르므로 역사 내 안내물이나 안내방송을 미리 확인해둘 것을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올빼미버스 노선도 [자료=서울시] 2022.09.05 dongle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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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시내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기차역 5곳(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서역) 및 버스터미널 4곳(서울고속·센트럴시티, 동서울, 남부, 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130개 노선이 대상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10~11일 양일 동안 용미리(774번), 망우리(201·262·270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횟수를 늘린다. 이에 따라 망우리 경유 3개 노선과 용미리 경유 1개 노선 10회 포함 총 49회 늘어난다.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귀성·귀경객들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돕기위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 운영시간도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된다. 연장운영 마지막 날인 12일의 경우 다음날(13일) 새벽 1시까지 운영되고, 13일 새벽 1시 이후부터는 평소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도로교통법 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승용·승합자동차이며, 9~12인승 차량은 6인 이상 승차한 경우 통행가능하다.위반 시 적발된 횟수만큼 중복으로 부과되고, 한남대교 남단~서울요금소도 단속구간에 포함되니 이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잠원IC 인근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의 모습. 2021.09.22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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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5개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고속·시외버스는 추석 연휴 전날인 8일부터 12일까지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일평균 927회 늘려 운행할 예정으로 하루 수송가능인원은 평소보다 3만1000명 늘어난 8만7000명까지 전망된다.
연휴 기간 기차역 및 터미널 주변 도로 등에 불법 주·정차하여 도로 혼잡을 야기시키는 차량 또는 교차로,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주정차 금지구역에 불법 주·정차하는 경우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또한 연휴기간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심야 택시가 승차를 거부하거나, 부당요금징수, 호객행위 및 기타 불법행위를 할 경우에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대중교통을 탑승하는 시민들은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미착용자는 단속을 강화하고 착용 거부 시 경찰에 고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고속·시외버스 터미널도 소독·환기를 철저히 하고, 매표소 앞 대기공간 및 휴게실 내 거리두기, 감염의심자 임시 격리소 운영 등 자체 방역 수칙을 마련해 운영한다.
대중교통 막차시간 등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과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문의는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거리두기가 없는 첫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이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을 적극 실천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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