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곳곳에 설치된 재난감시 CCTV 영상에 비바람 등 태풍의 모습이 속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강청완 기자와 함께 보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강 기자, 어떤 영상들이 들어와 있나요?
<기자>
네, 앞서 보신 것처럼 현재 태풍 힌남노가 가까워질수록 전국 곳곳에서 태풍의 영향이 관측되고 있는데요.
먼저 우리나라에서 태풍이 가장 근접한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에 설치된 재난 감시 CCTV 영상 보시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CCTV가 좌우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파도도 하얀 포말을 일으키면서 거세게 육지로 들이치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곳에서는 가장 태풍의 영향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는데 태풍이 400km 안쪽으로 이제 들어오면서 벌써 그 위력이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전남 여수시 거문도에 설치된 CCTV 보시겠습니다.
이곳은 제주에 비하면 확실히 태풍의 영향은 좀 덜해 보이는 모습인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점점 강하게 일고 있고 CCTV 렌즈에 아까는 물이 끼어 있었는데 이렇게 비도 강하게 내렸습니다.
다음은 태풍이 관통할 가능성으로 높은 것으로 예측된 경북 포항 두호동 바닷가의 재난 CCTV 영상입니다.
아직 태풍과 거리가 멀리 떨어진 만큼 비는 내리지 않고 있지만 보시면 바람이 이제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세게 일렁이는 걸 보실 수가 있습니다.
다음 영상은 부산 수영구의 수영만 모습입니다.
아직 비바람이 많이 불지는 않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굉장히 강하게 치고 있는 모습인데요.
여기 보시면 바닷가에 인접한 육지 쪽이 원래는 사람들이 오가는 수변공원 또 보도블록이 있는 곳인데 파도가 강하게 들이치면서 물이 들어차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시민의 접근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서울 서초구 반포 한강시민공원 CCTV 보시겠습니다.
아직 서울은 태풍과 근접한 건 아니고 간접 영향권에 들어와 있지만 조금 전에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저기 지금 보시고 있는 영상은 한강공원 세빛둥둥섬 근처 CCTV인데 보시면 가로수 허리까지 물이 찬 모습이 보입니다.
지난달 호우 때 강남 서초 지역에 비 피해가 많았던 만큼 이번에도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태풍이 다가오고 한반도가 본격적인 힌남노 영향권에 들어올수록 전국 각지에서 비바람이 더욱 거세질 걸로 보이는데요.
저희가 특보를 통해 이 재난감시 CCTV 영상과 또 시청자 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제보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지금 나가는 화면대로 카카오톡, 이메일 혹은 홈페이지 제보하기 코너를 통해서 제보가 가능하니 태풍 현장의 생생한 영상과 사진을 많이 제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제보 영상을 보내주실 때는 반드시 장소와 시간을 기재해 주셔야 합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