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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박진 "한일관계 개선 물꼬"…하야시 "한국은 중요한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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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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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한일관계 개선의 물꼬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동아시아연구원과 일본 '겐논 NPO'가 주최한 '제10회 한일미래대화 포럼' 영상 축사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네 차례 만나 진지한 협의를 이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앞으로도 여러 방면에서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회복해 현안의 조속한 해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장관은 한일 양국 국민의 상호 호감도가 2019년 반일 불매운동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두 기관의 공동 보고서를 언급하고, 특히 양국 젊은 층이 서로의 대중문화에 큰 관심을 보인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하야시 외무상도 이어진 영상 축사에서 "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며 현재 전략 환경을 고려할 때 한일·한미일 협력의 진전이 지금처럼 중요한 때는 없었다"고 화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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