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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일 쓰촨성 성도 청두가 코로나19로 사실상 봉쇄에 들어가는 등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혼조세로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4.84 포인트, 0.12% 하락한 1만9572.47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0.12 포인트, 0.002% 소폭 오른 6742.16으로 출발했다.
중국 각지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한 행동규제가 잇따르면서 경기에 하방압력을 가한다는 경계감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 금융긴축 장기화에 대한 우려 역시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이 3.36%, 화룬치지 3.25%, 룽후집단 1.61%, 청쿵기건 1.42%, 중국해외발전 1.40%,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5.32% 떨어지고 있다.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도 2.91%, 의류주 선저우 국제 2.87%, 스포츠 용품주 리닝 2.66%, 안타체육 2.50%, 유제품주 멍뉴유업 1.30%, 화룬맥주 1.06%, 전기차주 비야디 2.24%,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1.17%,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1.55%,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31% 내리고 있다.
게임주 왕이는 1.85%,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14%,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65%, 스마트폰주 샤오미 0.70%, 컴퓨터주 롄샹집단 0.62%,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39%, 유방보험 1.73%, 중국은행 1.09%, 영국 대형은행 HSBC 0.73%, 중국공상은행 0.76%, 중국인수보험 0.65% 하락하고 있다.
반면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은 3.63%, 홍콩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1.71%, 링잔 1.40%, 청쿵실업 0.67%, 신아오 에너지 1.05%, 유리주 신이보리 0.85% 오르고 있다.
홍콩교역소도 0.58%,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0.51%,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0.35%, 인허오락 0.47%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13분(한국시간 12시13분) 시점에는 142.05 포인트, 0.73% 내려간 1만9455.26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1시14분 시점에 54.86 포인트, 0.81% 떨어진 6687.18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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