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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도시인 톈진시 당국이 최근 코로나19 연쇄 감염의 기원으로 한국산 수입 물품을 공개 지목했습니다.
중국 중앙인민라디오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톈진시 질병통제센터의 한진옌 주임은 방역 상황 관련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지금까지 약 2백여 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온 시칭구 연쇄 감염의 근원이 한국산 수입 물품일 가능성이 "극도로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근거로 "감염자 유전자 서열이 한국에서 공유한 유전자 서열과 차이가 가장 적다"며 "초기 감염자 가정에 있던 한국산 수입 물품, 특히 냉동식품 표본에서 양성이 검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중국 다른 지역에서도 코로나 확산의 이유로 한국산 수입 의류를 지목하고 주민들에게 주의를 촉구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세계보건기구 등은 우편물이나 화물의 표면 접촉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지만, 코로나19의 해외 기원설을 주장해 온 중국은 우편물이나 냉동식품을 통한 전파를 지속적으로 거론하고 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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