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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31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78% 내린 3202.14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1.29% 하락한 1만1815.79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6% 내린 2570.41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33% 내린 3216.53으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에서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였고, 오후장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3200선을 간신히 지킨채 마감했다.
이런 하락세는 이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 부진때문으로 풀이됐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인 49.0과 시장 예상치인 49.2를 웃돈 것이지만 기 확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50에는 미치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 시행과 이례적 고온으로 인한 전력난 등으로 중국의 제조업 경기 위축세가 두 달 연속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시장에서 식품가공, 관광 등이 강세를 보였고 태양광 패널, 자동차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월별로 3대지수는 각각 1.57%, 3.68%, 3.7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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