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은 용인에 고도정수 처리시설이 설치되면서 유충 없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시 처인구 전역에 하루 8만 톤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용인 정수장입니다.
2백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가을 고도정수 처리시설을 완공했습니다.
고도정수 처리시설의 핵심은 오존 살균처리와 활성탄 여과지 공정, 표준 정수처리로 제거하기 어려운 중금속이나 유충과 같은 미생물을 걸러냅니다.
특히 1.8m에 달하는 활성탄은 흡착 기능을 대폭 강화시켰습니다.
실제 용인시가 지난달부터 매일 3회의 유충 검사를 벌인 결과, 유충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박정근/용인시 상수도사업소 시설운영팀장 : 정수기의 모래 여과 필터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옛날 간장을 담글 때 숯을 소독제로 쓴 것과 같이 그런 역할을 여과지 활성탄이 하게 되겠습니다.]
용인 정수장은 더불어 초미세 방충망과 에어커튼, 이중문을 설치했습니다.
덕분에 수질이 개선되고, 물맛 또한 좋아졌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 내 31곳의 수돗물 정수장 가운데 고도정수 처리시설이 도입된 곳은 13곳에 불과합니다.
[이상일/용인특례시장 :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이야말로 공기처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드실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는 계속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는 내년 말까지 용인 정수장의 처리 능력을 20만 톤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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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열린 '광주 왕실 도자기 축제'가 최근 수해 여파로 축소돼 진행됐습니다.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열린 축제는 예정됐던 개막식과 퍼레이드 등의 행사 없이 지역 예술인들의 소규모 공연과 도자기 전시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됐습니다.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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