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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들의 감산 가능성이 불확실해지면서 국제유가가 5% 넘게 급락하자 정유주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40분 S-Oil은 전 거래일보다 5900원(5.62%) 떨어진 9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4.58%), GS(-1.93%), 금호석유(-0.77%) 주가도 약세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37달러(5.5%) 하락한 배럴당 91.64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지난달 12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 가격은 5.78달러(5.5%) 내린 배럴 당 99.31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 통신사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현재 감산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하면서 공급 우려가 크게 완화됐다.
앞서 OPEC+ 국가들의 감산 가능성이 부각되며 유가는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원유 수요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도 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앞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래 최고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치솟으면서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지속키로 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26일 잭슨홀 회의에서 "미국 기업과 가계가 충격을 받더라도 당분간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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