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中, 계속 뉴노멀 수립 시도…어떤 뉴노멀도 용납 안 해"
"하나의 중국 정책 변화 없어…계속 국제법 준수할 것"
"하나의 중국 정책 변화 없어…계속 국제법 준수할 것"
[워싱턴=AP/뉴시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일일 브리핑하고 있다. 2022.0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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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국가안보회의(NSC)가 최근 중국의 대만 인근 드론 도발을 이른바 '뉴노멀' 정립 시도 차원의 활동으로 규정하고,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9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중국 드론의 대만 관할지 도발과 관련, "중국은 계속해서 뉴노멀을 수립하려는 시도를 한다"라며 중간선 인근 비행·항해 등을 거론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어 "그들(중국)은 뉴노멀이 될 수준까지 온도를 올리려 한다"라며 "공개적으로 말해왔듯 우리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이 시행하려는 어떤 뉴노멀도 용납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또 "우리가 말해왔듯 '하나의 중국' 정책 고수에는 변화가 없다"라며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사실에도 변화가 없다"라고 했다. 이어 대만 자기방위를 돕는 대만관계법을 계속 준수하리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자국 순양함 대만해협 국제수역 통과도 언급했다. 커비 조정관은 당시 국제수역에서 대만해협 통과가 이뤄졌다며 "우리는 계속 국제법을 준수할 것이고, 중국 측이 똑같이 하기를 확실히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달 초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한 뒤 이 지역 인근에서 무력시위 수위를 높이며 긴장을 고조했다. 아울러 중국 무인기(드론)의 대만 도서 침입도 잇따르고 있다.
대만 국방부는 이에 "(중국의) 무인기 등 비행체는 (대만) 안보와 비행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라며 "군은 퇴각을 위해 필요한 반격 조치를 취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국가안보를 수호해야 한다"라고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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