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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D리포트] 3개월째 홍수로 1천 명 숨져…파키스탄 "국가 비상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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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불어난 물 때문에 강 중앙에 고립된 소년을 향해 헬기 한 대가 다가갑니다.

구조대원이 뻗은 손을 잡은 소년은 간신히 구조 헬기로 올라섭니다.

우기에 쏟아진 폭우로 불어난 강물이 다리를 순식간에 집어삼킵니다.

지난 2010년 대홍수로 무너졌던 이 다리는 이후 5m나 높게 다시 만들었지만, 속수무책입니다.

파키스탄에선 지난 6월 중순 우기가 시작된 이래 3개월째 폭우가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1,000명 넘게 목숨을 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