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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민간 조사에서도 전국 집값 3년 만에 처음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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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민간 시세 조사기관의 집계로도 전국의 집값과 전세 값이 3년 만에 처음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아파트와 주택을 포함한 전국의 주택매매 가격은 전월대비 0.14% 떨어졌습니다.

KB시세로 전국 집값이 하락한 건 지난 2019년 7월 이후 3년 1개월 만입니다.

이달 전국의 주택 전셋값도 지난달 0.04% 상승에서 이달 0.09% 하락으로 전환됐습니다.

정부 공인 시세 조사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도 이미 지난 6월 전국 집값이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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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인플레이션이 수입물가 상승에 의해 발생한 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산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 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기준 33%에 달하는데, 생산자 물가 상승의 73~82%가 수입물가상승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율 상승 또한 수입물가 상승의 약 3분의 1가량을 기여해 큰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연구원은 국제 농산물과 에너지, 비료 등의 가격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지만, 국제 유가 진정과 세계 경기 둔화 등으로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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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절반의 임금인상률이 작년보다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비금융기업 13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올해 타결된 임금인상률이 작년보다 높다는 응답이 48.9%로 나타났습니다.

작년과 유사하다는 응답은 46.8%, 작년보다 낮다는 응답은 4.3%에 불과했습니다.

올해 최종 타결된 평균 임금인상률은 4.4%로 작년 인상률 3.2%보다 1.2%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의 노동 부분 활동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쟁점으로는 '최저임금 인상'이 44.3%로 가장 많은 응답이 나왔습니다.
정구희 기자(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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