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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국대의원대회가 오늘(28일) 낮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 KSPO돔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진행된 전국순회경선 권리당원 투표 결과 누적 78.22%의 득표율을 기록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누적 21.78%에 그쳤습니다.
후보들의 정견 발표에 앞서 인사말을 한 당 주요 인사들은 새로 출범할 지도부를 중심으로 단일대오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새 지도부와 전 당원이 똘똘 뭉쳐서 하나로 나아간다면 우리는 다음 총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당의 미래를 위해 새 지도부와 힘을 합쳐 앞으로 전진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상희 전국대의원대회 의장도 "새롭게 출범하는 지도부가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당의 통합"이라며 "통합만이 무능한 윤석열 정부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규백 전당대회준비위원장도 "새롭게 선출할 지도부를 중심으로 단결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늘 전당대회는 원래 15,000명 규모로 계획됐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약 3,000명 규모로 축소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6시 20분쯤, 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일반당원 여론조사 등을 합산해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합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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