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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주호영 "'정당 자치' 헌법정신 훼손…당내 의견 수렴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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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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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법원의 비대위 전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일부 인용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매우 당혹스럽다"면서 "국민의힘이 비상상황이 아니라는 결정은 납득할 수 없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정당의 내부 결정을 사법부가 부정하고 규정하는 것은 정당자치라는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당의 비상상황에 대한 판단은 정당이 자체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옳다"며 "당내 의견을 수렴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이준석 전 대표가 당 비대위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 주 위원장의 직무 집행을 본안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정지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내일(27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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