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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中 검색업체 바이두, 양자 컴퓨터 ‘첸스’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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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고양=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 참석해 양자기술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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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검색엔진 업체 바이두(百度)가 개발한 양자 컴퓨터를 처음 공개했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이두는 전날 자사의 제1호 양자 컴퓨터 첸스(乾始)를 선보이면서 외부 이용자에도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양자 컴퓨터 첸스는 10양자비트(qubit)의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바이두는 36양자비트(qubit) 프로세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바이두는 첸스가 양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양자 응용을 집약한 산업용 초전도 양자 컴퓨터라며 이를 기반으로 해서 세계 최초의 양자 소프트웨어 일체화 솔루션 량시(量羲)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성과와 혁신을 통해 바이두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어플리케이션으로 이어지는 모든 과정에서 전환점을 가져와 양자를 실험실에서 산업화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바이두는 2018년 3월 양자 부문에 뛰어들어 적잖은 결과물을 내놓았다.

양자 컴퓨팅은 전통적인 컴퓨터가 할 수 없는 기능을 가진 획기적인 기술로 통상 컴퓨터로 10만년이 걸리는 암호 해독을 단 1초만에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인공지능(AI), 금융기술, 암호보안 기술 등에서 사용이 기대되고 있다.

미국, 중국, 유럽연합(EU)은 양자 컴퓨팅 분야에 거액의 자금을 투입한 프로젝트에 나서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 IDC는 각국 정부와 기업이 오는 2027년 말까지 164억 달러(약 21조819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관측했다.

앞서 미국 IBM은 127양자비트 양자 컴퓨터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IBM은 2025년에는 4000양자비트 이상의 프로세서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알파벳 산하 구글도 2029년까지 100만 양자비트 양자 컴퓨터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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