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처분 결정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연찬회가 끝나고 의원들이 각자의 지역구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어서 아직까지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SBS기자들이 취재한 결과 의원들 사이에서는 공개적인 발언을 하기가 좀 조심스럽다 그리고 결정이 당혹스럽다, 예상된 결과다 이렇게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주말인 내일(27일) 오후 4시에 긴급의원총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대책을 논의하겠다는 얘기죠.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판부의 가처분 결정 후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SNS에는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법원이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취지를 사실상 전부 받아들였다"면서 "가는 길을 함께 가겠다"는 응원의 말들이 이어졌습니다.
이준석 측인 신인규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도 자신의 SNS을 통해 "법원에서 절차 하자를 넘어 내용상 하자를 인정했다"면서 감격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공개적인 발언은 자제하면서도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한 의원은 "가장 우려했던 결과가 나왔다"면서 당혹스럽다고 밝혔고, 또 다른 의원은 "무리하게 상황을 진행시킨 결과 아니냐"면서 "예견된 결과"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가처분 이의신청도 검토한다고 밝힌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번 가처분 신청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당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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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처분 결정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연찬회가 끝나고 의원들이 각자의 지역구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어서 아직까지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SBS기자들이 취재한 결과 의원들 사이에서는 공개적인 발언을 하기가 좀 조심스럽다 그리고 결정이 당혹스럽다, 예상된 결과다 이렇게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주말인 내일(27일) 오후 4시에 긴급의원총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대책을 논의하겠다는 얘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