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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구직 청년들 모아 인신매매에 장기적출까지…타이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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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에서 고임금을 미끼로 청년들을 동남아로 유인한 뒤 인신매매 조직에 팔아넘긴 대규모 취업 사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가 수천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면서 타이완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정영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타이완 경찰이 인신매매 취업 사기 조직 검거에 나섭니다.

[경찰이다. 고개 숙여.]

취업 사기 조직은 동남아 다른 나라에서 큰돈을 벌 수 있다며 SNS에 해외 취업 광고를 내 젊은이들을 유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