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유가는 이란의 핵 합의 복원 가능성에 하락했습니다. 대이란 석유 수출 제재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일각에서는 잭슨홀 회의 결과가 유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유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준영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미국 현지시간으로 2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날보다 2.50% 하락한 배럴당 92.5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전날 이란은 유럽연합이 제안한 핵 합의 최종 중재안 관련 미국의 서면 의견서를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원유시장이 반응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란과 미국의 핵 합의 복원 합의로 대이란 석유 수출 제재가 해제되면 하루 130만 배럴의 이란산 원유가 공급되면서 유가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유가 하락은 물가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장은 이란 정부의 최종 입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산유국들의 감산 가능성이 급부상한 겁니다.
생산량이 줄면 그만큼 원유 가격은 상승압력을 받게 됩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열리는 '잭슨홀 회의' 결과가 달러 가격에 영향을 줄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준영 기자(jun88@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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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이란의 핵 합의 복원 가능성에 하락했습니다. 대이란 석유 수출 제재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일각에서는 잭슨홀 회의 결과가 유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유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준영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미국 현지시간으로 2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날보다 2.50% 하락한 배럴당 92.5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전날 이란은 유럽연합이 제안한 핵 합의 최종 중재안 관련 미국의 서면 의견서를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원유시장이 반응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란과 미국의 핵 합의 복원 합의로 대이란 석유 수출 제재가 해제되면 하루 130만 배럴의 이란산 원유가 공급되면서 유가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유가 하락은 물가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장은 이란 정부의 최종 입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만 다음달 5일 열리는 비 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회의도 국제유가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산유국들의 감산 가능성이 급부상한 겁니다.
생산량이 줄면 그만큼 원유 가격은 상승압력을 받게 됩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열리는 '잭슨홀 회의' 결과가 달러 가격에 영향을 줄지도 관심입니다.
원유는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강달러가 지속되면 원유 가치가 높아져 수입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준영 기자(jun88@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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