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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뉴욕 유가, 이란 '핵 합의' 복원 가능성 주시하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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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유가는 이란의 핵 합의 복원 가능성에 하락했습니다. 대이란 석유 수출 제재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일각에서는 잭슨홀 회의 결과가 유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유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준영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미국 현지시간으로 2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날보다 2.50% 하락한 배럴당 92.5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전날 이란은 유럽연합이 제안한 핵 합의 최종 중재안 관련 미국의 서면 의견서를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원유시장이 반응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란과 미국의 핵 합의 복원 합의로 대이란 석유 수출 제재가 해제되면 하루 130만 배럴의 이란산 원유가 공급되면서 유가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유가 하락은 물가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장은 이란 정부의 최종 입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만 다음달 5일 열리는 비 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회의도 국제유가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산유국들의 감산 가능성이 급부상한 겁니다.

생산량이 줄면 그만큼 원유 가격은 상승압력을 받게 됩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열리는 '잭슨홀 회의' 결과가 달러 가격에 영향을 줄지도 관심입니다.

원유는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강달러가 지속되면 원유 가치가 높아져 수입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준영 기자(jun88@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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