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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북한, 종식 선언 보름 만에 '의심 환자'…이미 확산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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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코로나 종식을 선언한 지 보름 만에 다시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멀리 북중 국경 지역인 양강도에서 발열자가 나왔다고 한 건데, 이번에는 발병 원인을 뭐라고 할지도 관심입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코로나 종식 선언 이후 대외선전용으로 만든 영상입니다.

북한 어린이가 마스크가 사라졌다고 자랑합니다.

[북한 유튜브 : 마스크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 누구도 착용하지 않습니다. 완전히 다른 세상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선전이 무색하게 양강도에서 이틀 전 악성전염병으로 의심되는 4명의 발열자가 발생했다고 북한이 밝혔습니다.

악성전염병은 코로나를 말합니다.

발생지역은 즉시 봉쇄됐고, 의심 환자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아직 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아니라며, 확진자 규정에는 조심스러운 모습입니다.

북한이 의심 환자 발생을 인정한 것은 지난 10일 코로나 종식 선언 이후 보름 만입니다.


[김정은/북한 노동당 총비서 (지난 10일) : 최대 비상 방역전에서 승리를 쟁취하였음을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