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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러시아, 군용기 카디즈 진입 다음 날 "한미연합훈련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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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최근 시작된 을지프리덤실드 훈련과 관련해 한반도에 긴장을 고조할 수 있다며 우려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오늘(24일)(현지시간) 논평에서 "한미 대규모 연합 훈련의 재개 와 대북 전단 살포로 인해 한반도 정세의 긴장이 고조되는 데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북한의 심각한 우려를 야기하는 그런 행동은 역효과를 낼 수 있고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어제 러시아 군용기 여러 대가 우리 한국방공식별구역, 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2대의 전략폭격기 Tu-95MS가 일본해 공해 상공에서 예정된 비행을 했다"면서 비행 구간의 특정 단계에서 한국 공군의 F-16 전투기들이 출격했다고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밝혔습니다.

카디즈에 진입한 러시아 군용기는 전략폭격기 2대를 포함해 수호이 등 여러 대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카디즈 진입 전 우리 측에 아무런 사전 통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재학 기자(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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