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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산대교에서 발견된 바닥판 균열은 시공 과정의 문제로 발생했지만 안전성과 내구성에는 이상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성산대교 안전성 검증 합동조사단'은 오늘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표면에 드러난 균열은 0.4∼0.6㎜였지만 실제 균열 폭은 0.2㎜ 이하로, 국가건설 기준에 따른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허용 균열폭 0.3㎜를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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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험 결과 최대 통행 하중의 트럭이 지나가도 안전성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조사단은 전했습니다.
조사단은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내구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시공 과정에는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균열은 공사 중 통행차선 확보를 위해 임시로 설치된 대형 바닥판 위에서 대형크레인이 새로 설치할 바닥판을 옮기다 무게가 가중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임시로 설치된 바닥판에서 작업을 하다보니 불규칙한 들뜸이 발생해 균열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 과정에서 교체한 남·북단 접속교의 새 바닥판에서 균열이 발견되자 외부 전문가 6명으로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정밀 조사를 벌였습니다.
(사진= 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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