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코이카, 9월 6일까지 '해외봉사단 156기' 모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서중 기자]
국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장미지(32)씨는 2016년, 중남미 온두라스에 해외봉사단원으로 파견되었다. 현지 학교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양 교육과 영양 개선프로그램을 운영한 장 씨는 귀국 후 글로벌 식사 모임 호스팅 플랫폼 '렛츠디긴'을 창업했다.

이번 해외봉사단 모집 관련해 장미지 씨는 "단원 활동을 통해 현지인들과 활발히 교류했던 경험이 현재 사업의 기반이 되었다"라며, "코이카 해외봉사단 지원을 고민하고 있다면 도전하시기를 강력 추천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개발도상국 원조를 담당하는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제 156기 해외봉사단을 오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올해 마지막으로 선발하는 기수다.

코이카 해외봉사단은 우리 정부의 개발도상국 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 개개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동시에, 단원으로 활동하며 현지의 커리어 경험을 쌓아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코이카는 개발도상국 현지의 수요를 고려해 공공행정 보건/의료 교육 농림수산 기술·환경·에너지 5개 분야를 중심으로 봉사단을 모집·운영하고 있다. 이번 모집에는 세네갈, 탄자니아, 볼리비아 등 24개국에서 유아교육, 요리, 특수교육 등 33개 직종을 대상으로 총 192명의 단원을 모집한다.

기저질환이 없는 만 19세 이상 60세 미만의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하며, 코이카 봉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발된 봉사단원들은 국내에서 교육을 받은 후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기본 1년으로, 1년을 더 연장해 최대 2년간 활동할 수 있다.

코이카 정회진 글로벌인재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개발도상국은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1,000여건 넘게 한국 봉사단 파견을 요청한 상황"이라며, "예년보다 한 기수를 추가로 모집하는 만큼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코이카는 이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온라인을 통해 모집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코이카는 파견된 봉사단의 안전하고 원활한 봉사활동을 위해 생활비 및 주거비, 항공권, 예방접종, 귀국준비금, 커리어적립금 등을 제공하며, 보험 가입 및 긴급의료지원, 건강검진, 의료비 지원 등을 통해 단원의 안전 및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