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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수원 세 모녀, 20년 넘게 빚 독촉 피하려 전입신고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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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원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모녀가 건보료가 체납된 게 확인된 후에 이들을 찾아다녔던 공무원들을 만나기만 했더라도 국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빚이 무서워 꼭꼭 숨어 우리 사회의 그림자처럼 살아야만 했습니다. 내가 신청하지 않으면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재 제도가 또 다른 복지 사각 지대를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