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경제심리지수(E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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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미크론 확산세 및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회복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1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다. 지수 100을 기준으로 밑돌면 부정적이라고 보는 곳이 긍정적이라는 의견보다 더 많다는 얘기다.
한은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세 및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회복 등의 영향으로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업황 BSI는 제조업이 80으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금속 광물(+8포인트) 등이 상승했으나 화학물질·제품(-3포인트), 전자·영상·통신장비(-1포인트) 등이 하락하면서다.
대기업(+2포인트)은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2포인트) 하락했다. 수출기업(-2포인트)은 하락했지만 내수기업(+1포인트)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전문·가스·증기(+10포인트), 건설업(+4포인트), 도소매업(+4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늘면서다.
향후 업황을 내다본 전산업 전망 BSI도 전월 대비 3포인트 오른 82로 집계됐다. 경제심리지수(ESI)는 99.3으로 전월 대비 1.5포인트 올랐다.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한 100.6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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