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45원 돌파에 외환당국 "면밀 점검하겠다"

원 달러 환율이 한때 1,345원을 웃돌면서 또다시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오늘(23일) 아침 9시 1,341.8원에 출발한 환율은 5분 만에 1,345.2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때 최고점이었던 1,357원과는 불과 10원 정도의 차이입니다.

며칠째 급등세가 이어지자 외환당국은 환율 상승에 투기적인 요인은 없는지 면밀하게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구두 개입 이후에 환율은 1,330원대로 떨어졌다가 오후 1시까지 1,340원 안팎을 오르내리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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