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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7월 대만 수출수주, 중국 경기둔화에 1.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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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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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은 대만의 7월 수출 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한 542억6000만 달러(약 72조7844억원)를 기록했다고 중앙통신 등이 23일 보도했다.

매체는 대만 경제부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하이테크 관련 수요 감퇴와 최대 시장 중국의 경제둔화 여파로 예상외로 수출 수주액이 줄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예상은 3.6% 증가한다고 점쳤다. 6월 수출 수주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9.5%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통신제품 수주가 0.8% 줄었다. 최종 소비자 수요의 부진 등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일렉트로닉스 제품은 8.8% 증가했다. 고성능 컴퓨터와 자동차, 여타 가전제품에 필요한 반도체 수요가 견인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서 주문이 지난해 동월에 비해 22.6% 줄었다. 6월 14.5% 감소에서 확대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9.7% 감소했다.

미국에서 수주는 6.9% 증대했다. 6월 13.3% 증가보다는 둔화했다. 유럽에서 수주는 전년 같은 달 대비 5.1% 축소했다. 6월은 18.8% 늘어났다.

일본에서 수주액은 0.1%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경제부는 8월 수출 수주액을 지난해 동월에 비해 0.9~3.7% 줄어든다고 내다봤다.

첨단기술 수요 전망을 완전히 비관적으로 보지는 않았지만 불확실성이 크다고 경제부는 진단했다.

경제부는 후반에 소비자 대상 품목의 신제품이 출하하고 그 물량 확보 움직임이 수출 수주를 돕겠지만 높은 인플레가 계속 소비를 얼어붙게 만들고 지정학적 리스크와 코로나19 변이 출현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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