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강화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자 외환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섰습니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오전 9시 24분쯤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에 기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 과정에서 역외 등을 중심으로 한 투기적 요인이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출근길 문답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1,340원까지 치솟은 환율 때문에 많은 걱정을 하실 것 같다"며 "국민들이 불안해하시지 않도록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달러당 2.0원 오른 1,341.8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340원대 초중반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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