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박이 많이 억울할 듯합니다.
정치권에서 겉과 속이 다른 조롱의 의미로 쓰이는데 이어, 이제는 여름철 대표 과일의 자리도 복숭아에 내줬기 때문입니다.
수박꽃의 꽃말은 크고 넉넉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꽃말처럼 이웃들과 넉넉하게 나눠먹고 큰 마음을 갖고 서로를 포용하는 사회가 된다면 수박의 억울함은 좀 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이트라인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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