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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D리포트] 전력난에 신호등마저 꺼진 중국…우리 기업들도 피해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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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시가 온통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쓰촨성 다른 도시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화려한 밤 조명은 물론, 거리의 신호등마저 꺼진 곳도 있습니다.

61년 만에 닥친 최악의 폭염과 가뭄으로 전력난이 심해져 정전이 되거나 일부러 전기 공급을 끊은 겁니다.

쓰촨성은 전력의 80%를 수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는데, 최근 양쯔강의 수위가 크게 낮아져 전력 생산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데다 폭염으로 냉방 등의 전력 사용량은 오히려 늘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