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해 출시하지 못한 '롤러블폰'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등장해 화제입니다.
판매자는 액정 비닐까지 그대로 붙어 있는 롤러블폰과 부속품, 설명서 등을 촬영해 올렸습니다.
판매 가격은 500만 원입니다.
눈길을 끄는 건 LG전자가 보낸 편지 한 통입니다.
"세계 최초의 롤러블폰을 드리며" 라는 말로 시작되는 편지에는 "상상을 현실로 만든 세계 최초의 롤러블폰이자, LG스마트폰의 마지막 작품입니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편지에 따르면 이 롤러블폰은 LG전자가 한정 수량으로 제작해 무료로 제공한 비매품으로 보입니다.
LG는 지난해 1월 롤러블폰의 시제품을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후 국내 출시가 예고됐으나 얼마 뒤 LG가 모바일 사업을 철수하면서 롤러블폰의 실물은 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누리꾼들은 "롤러블폰 진짜 갖고 싶었는데... 이것만 재출시해주면 안 되나요?" "50년 후엔 5천만 원 돼 있을 수도 있겠네요. 팔지 말고 간직하세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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