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2일 경기회복 추이와 그간 내외 금리차,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코로나19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째 내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198위안으로 지난 19일 1달러=6.8065위안 대비 0.0133위안, 0.20% 절하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785위안으로 주말 5.0102위안보다 0.0317위안, 0.63% 절상했다.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6.8421위안, 1홍콩달러=0.86913위안, 1영국 파운드=8.0585위안, 1스위스 프랑=7.1130위안, 1호주달러=4.6888위안, 1싱가포르 달러=4.8996위안, 1위안=195.31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사실상 기준금리인 최우량 대출금리(LPR)를 3개월 만에 인하하면서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1시15분(한국시간 12시15분) 시점에 1달러=6.8224~6.8225위안, 100엔=4.9707~4.9707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9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8170위안, 100엔=4.9870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2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19거래일째 7일물 20억 위안(약 3912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20억 위안이기에 유동성 순주입액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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