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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와 T1은 서머 정규 리그에서 1, 2위를 차지하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했다. 17일과 18일 열린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리브 샌드박스와 담원 기아가 DRX와 KT 롤스터를 꺾었고 정규 리그 1위인 젠지는 리브 샌드박스를 2라운드 상대로 선택했다.
2022 LCK 서머 결승전에 진출한 젠지(제공=L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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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샌드박스를 상대한 젠지는 원거리 딜러간의 화력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Player Of the Split) 공동 수상자인 젠지의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과 리브 샌드박스의 원거리 딜러 '프린스' 이채환의 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두 팀의 대결은 박재혁이 후반 집중력을 살린 젠지가 3대1로 승리했다.
T1은 담원 기아를 상대로 5세트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두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T1은 1, 2세트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라인전에서 모두 앞선 T1은 교전에서도 한 수 위의 능력을 자랑하면서 1, 2세트 모두 25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2022 LCK 서머 결승전에 진출한 T1(제공=L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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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도 강력하게 저항했다. 3세트에서 '캐니언' 김건부의 모르가나가 14개의 어시스트를 만들어내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담원 기아는 4세트에서 T1이 꺼낸 변수 카드인 닐라를 성공적으로 공략하면서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T1은 5세트에서 담원 기아가 꺼내온 변수 카드를 침착하게 대응하면서 강릉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담원 기아는 미드 야스오, 원딜 하이머딩거, 탑 아지르를 선택하면서 T1을 흔들려 했다. 정석 조합으로 대응한 T1은 후반 전투에서 승리, 결승에 올라갔다.
스프링과 서머 결승전에 올라간 팀이 젠지와 T1으로 결정되면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LCK 대표로 출전하는 네 팀 가운데 두 팀의 자리는 젠지와 T1으로 결정됐다. 강릉행 티켓을 손에 넣은 젠지와 T1은 미국행 비행기표까지 마련한 상황이다. 젠지는 지난 스프링 결승 패배에 대한 복수를, T1은 롤드컵 1번 시드 확보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희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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