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이슈 日 아베 전 총리 피격 사망

북 매체들, 아베 사망 첫 언급…"대대로 우리 민족에 죄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사망에 대해 사망 40여 일 만에 '막말성' 반응을 내놨습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오늘(21일) 기사에서 "윤석열 역도는 아베놈이 사살된 소식을 받자마자 즉시 조전을 보내며 '존경받을 정치가'라고 치켜세웠는가 하면, 괴뢰패당은 아베가 동북아시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다느니 하면서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역겨운 추파를 던졌다"고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매체는 "참으로 구역질 나는 추태"라며 "아무리 친일매국에 환장이 되였다한들 조상 대대로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 수 없는 죄악을 저질렀으며 재침의 칼만 벼리던 사무라이 후예의 죽음을 놓고 하내비(할아버지)가 죽기라도 한 듯이 추하게 놀아대면서 민족의 망신을 다 시킬 수 있는가"라고 했습니다.

다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한일의원연맹 신임 회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겨냥해 육두문자를 섞어 조롱하며 "오는 9월에는 그 무슨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하여 극우 보수의 상징이며 우리 민족을 악랄하게 모독해온 전 일본 수상 아베놈의 조의식에 참가하겠다고 극성을 부려대고 있다"고 퍼부었습니다.

통일신보 역시 '안팎으로 일색인 친일 주구들' 제하 기사에서 최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한 박진 외교부 장관을 비난하며 "군국주의 부활과 재침 책동의 앞장에서 날뛰던 전 일본 수상 아베가 비명횡사한 것을 놓고 제 할애비가 죽기라도 한 듯이 놀아대며 이를 섬나라 것들과의 관계 개선의 기회로 써먹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