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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대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하락' 이어가…충남은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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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자료분석, 대전 -0.09%·-0.04%↓ 충남 0.01%, 0.03%↑

매매 서구·유성구↓ 서산·아산↑…전세 중구·동구↓ 서산·아산↑

뉴스1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격 하락이 지난해 말부터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사진은 중구 산성동에서 바라본 대전시내 모습) ⓒ News1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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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8월 셋째 주에도 대전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고, 충남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아파트 매매 가격의 경우 대전은 서구가, 충남에선 계룡시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5일 기준) 대전과 충남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변동률은 각각 -0.09%·-0.04%, 0.01%·0.03%를 기록했다.

한 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0.11%→-0.09%)은 전주 비해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 제외 5대 광역시 가운데 대구(-0.09%)와 함께 가장 많이 떨어졌고, 이어 △울산(-0.05%) △부산·광주(-0.02%) 순이다. 광주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 들어 처음으로 떨어지며 하락세가 수도권 제외 5대 광역시 전 지역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5월 이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1.19%(6월 6일 -0.07%, 13일 -0.05%, 20일 -0.07%, 27일 -0.04%, 7월 4일 -0.11%, 11일 -0.07%, 18일 -0.18%, 25일 -0.27%, 8월 1일 -0.13%, 8일 -0.11%, 15일 -0.09%)를 기록했다.

지난 한 주간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격(-0.08%→-0.04%)은 매매가격과 함께 하락률이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광역시 중 대구(-0.18%)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대전(-0.04%) △광주(-0.03%) △부산(-0.01%)이 뒤를 이었다. △울산(0.01%)은 소폭 상승했다.

5월 이후 대전의 전세가격 변동률은 -0.76%(6월6일 -0.08%, 13일 -0.08%, 20일 0.00%, 27일 -0.05%, 7월4일 -0.08%, 11일 -0.04%, 18일 -0.05%, 25일 -0.19%, 8월1일 -0.07%, 8일 -0.08%, 15일 -0.04%)를 보였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0.00%→0.01%)은 한 주간 소폭 상승했다. 기타지방 가운데 △제주(0.04%)가 가장 많이 올랐고 △전북(0.03%) △경북(0.02%) △강원·충남·충북(0.01%) 순으로 뒤를 따랐다. △세종(-0.15%)은 큰 폭 △전남·경남(-0.01%)은 소폭 하락했다. 기타지방도 보합세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5월 이후 충남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0.22%(6월6일 0.01%, 13일 0.06%, 20일 0.00%, 27일 0.03%, 7월7일 0.04%, 11일 0.00%, 18일 0.01%, 25일 0.02%, 8월1일 0.04%, 8일 0.00%, 15일 0.01%)로 집계됐다.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0.03%→0.03%)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소폭 상승했다. 기타지방 가운데 △전북·경북(0.06%)이 가장 많이 뛰었고 △강원(0.04%) △충남(0.03%) 순으로 소폭 상승했다. △경남·제주(0.00%)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세종(-0.23%)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남·충북(-0.01%)도 소폭 하락했다.

5월 이후 충남의 전세가격 변동률은 0.52%(6월6일 0.02%, 13일 0.05%, 20일 0.17%, 27일 0.05%, 7월4일 0.05%, 11일 0.04%, 18일 0.05%, 25일 0.00%, 8월1일 0.03%, 8일 0.03%, 15일 0.03%)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기준 한 주간 전국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변동률은 -0.05%·-0.04%, 5대 광역시는 -0.05%·-0.06%, 기타 지방은 0.00%·0.01%를 나타냈다.

전주 대비 전국의 아파트 매매(-0.06%→-0.05%) 및 전세(-0.06%→-0.04%) 가격 하락률은 소폭 축소됐고, 5대 광역시 아파트 매매(-0.09%→-0.05%)·전세(-0.09%→-0.06%) 가격 역시 하락폭이 축소됐다. 기타지방의 아파트 매매(-0.01%→0.00%) 및 전세(0.02%→0.01%) 가격 변동률은 소폭 확대, 소폭 축소됐다.

대전 5개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지역에서 떨어졌다. 전주대비 한 주간 △서구(-0.15%)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유성구(-0.06%) △중구(-0.05%) △대덕구(-0.04) △동구(-0.02%) 순으로 내렸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중구와 동구·유성구가 하락한 반면 서구·대덕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한 주간 △중구(-0.18%)가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동구(-0.07%) △유성구(-0.02)가 그 뒤를 이었다. △서구·대덕구(0.00%)는 보합세를 보였다.

충남 시·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산과 아산·논산이 소폭 상승했고, 계룡시를 제외한 지역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 주간 △서산시(0.09%)가 가장 많이 뛰었으며 △아산시(0.05%) △논산시(0.04%)는 소폭 올랐다. △천안 동남구·서북구, 공주·당진시(0.00%)는 보합세를 보였고 △계룡시(-0.21%)는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충남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산시와 아산시가 상승세를 보였고, 계룡시는 하락했다. 한 주간 △서산시(0.15%) △당진(0.08%) △아산시(0.07%)가 올랐고 △천안 동남구·서북구, 공주·논산(0.00%)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계룡시(-0.20%)는 2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 15일 기준 대전의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14.1, 충남은 46.4를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음을, 100 미만이면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전국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전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부동산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이 안 좋은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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