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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에브리봇, 내년 해외 매출 기대…"여전히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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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에브리봇(270660)의 해외 수출 확대로 내년 가파른 해외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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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일본 시장 외 로봇청소기 사용 환경이 유사한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아시아 주요 국가 진출도 계획 중임에 따라 2023년부터 해외 매출 실적 곡선은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한 연구원은 “에브리봇은 미국, 프랑스 아마존에 이어 6월 말 일본 아마존에도 성공적으로 입점을 완료했다”며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일본 시장에 안정적 발판을 마련한 후, 현지 오프라인 판매 채널까지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액은 프리미엄 쓰리스핀 모델의 판매 호조와 하반기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한 613억3000만원, 영업이익은 3% 늘어난 104억3000만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이익은 하반기 주요 원재료 가격 완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진 개선을 반영했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23배로 수준으로 글로벌 비교그룹 평균 P/E 55배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달 흡입형 청소기 Q5 모델 (고급형)을 출시했고 8월 중에는 보급형 로봇청소기 엣지1 모델의 후속 제품 엣지2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며 “프리미엄 쓰리스핀 모델에 적용된 고도화 센싱 기술이 보급형 엣지2에 탑재될 예정이며, 하반기 신제품 2개 모델에서 약 120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신제품 출시로 에브리봇은 프리미엄부터 중저가 가격대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단일 모델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줄일 것”이라며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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