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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물탱크 위 14시간 버텨 극적 구조…50년 만에 상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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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0년 전, 태풍으로 물난리가 났던 충북 단양에서 2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물탱크 위에서 14시간을 버텨 극적 구조된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생존자들이 50년 만에 만나 눈물을 흘렸다는데, CJB 이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972년 태풍 '베티'로 단양강이 범람해 250여 명의 주민들이 고립됐던 시루섬.

이 가운데 200명의 주민들은 지름 4m의 물탱크 위로 올라가 서로 팔짱을 낀 채 14시간 동안 칠흑 같은 밤을 버텨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