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지리 자동차 본사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사 지리(吉利汽車)는 2023년 전체 판매량에서 전기자동차(EV)가 차지하는 비중을 50%로 확대한다고 동망(東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1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간자웨(?家閱) 지리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상반기 재무제표 발표 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올해 하반기 월간 판매에서 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의 점유율이 30%에 달한다고 전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간자웨 CEO는 7월에 신에너지차(NEV) 판매 비중이 26.1%를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30%를 높이고 2023년에도 계속 상승해 50% 이상에 도달하도록 하겠다고 표명했다.
지리차는 2022년 상반기 판매량에서 5대에 1대꼴로 EV 또는 하이브리드차를 팔았다. 상반기 EV와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98% 폭증했다.
이에 반해 휘발유 등 내연기관차 판매 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했다.
지리차는 스웨덴 고급차 볼보와 독일 고급차 메르세데스 벤츠에 출자하고 있다.
1~6월 상반기 지리차 순이익은 15억500만 위안(약 30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크게 줄었지만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 늘어난 581억8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판매량이 61만4000대로 9% 감소했지만 가격 설정과 차종 구성의 개선을 통해 매출이 증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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