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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9일 속락 개장했다가 저가 매수가 유입하면서 반등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7.11 포인트, 0.54% 밀려난 1만9656.8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5.48 포인트, 0.68% 하락한 6654.94로 출발했다.
지수가 전날 1주일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데 대한 반발 매수세가 고른 종목에 출회하고 있다.
다만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폭염에 따른 전력공급 제한 조치로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거나 단축하는 일이 속출하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퍼져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HD가 1.92%,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42%,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덴핑 0.88%, 컴퓨터주 롄샹집단 1.86% 뛰고 있다.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도 2.99%, 중국석유천연가스 2.66%, 중국해양석유 1.88%,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2.62%,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1.75%, 비구이위안 1.67%, 중은홍콩 1.48% 오르고 있다.
반면 전날 2분기 결산발표한 게임주 왕이는 4.65%, 전기차주 비야디 1.84%,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4.25% 대폭 떨어지고 있다.
생수주 눙푸 산취안도 1.31%, 유제품주 멍뉴유업 1.18%,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1.13%, 신아오 에너지 0.83%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56분(한국시간 11시56분) 시점에는 78.08 포인트, 0.40% 올라간 1만9841.98을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7분 시점에 53.01 포인트, 0.79% 오른 6753.43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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