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8일 뉴욕 증시 약세로 주력 기술주 등에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6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새로운 틀 아래서 대만과 무역협상을 정식으로 개시한다고 발표했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8.69 포인트, 0.44% 내려간 1만5396.76으로 폐장했다. 전날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6월27일 이래 1개월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만5384.73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5311.22까지 떨어졌다가 장중 최고치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220.58로 55.68 포인트 내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식품주가 0.23%, 시멘트·요업주 0.28%,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0.59%, 금융주 0.62%, 방직주 0.13%, 건설주 0.27% 하락했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0.17%, 변동이 심한 제지주도 1.31% 오르며 장을 떠받쳤다.
지수 구성 종목 중 327개가 내렸고 541개는 상승했으며 115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주 TSMC(台積電)는 지분조정 매도에 더해 목표주가 하향에 1.33% 크게 하락했다
롄화전자(UMC)는 0.82%,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44%,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0.14% 떨어졌다.
해운주 창룽도 0.51%, 완하이 0.49% 하락했고 항공운송주 중화항공은 0.46% 밀렸다.
액정패널주와 소매 유통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톈한(天瀚), 신스지(新世紀), 화상(華上), 웨이훙(威宏)-KY, 스지강철(世紀鋼)은 급락했다.
반면 항공운송주 창룽항공은 0.31% 상승했다. 자전거주 메리다 공업과 화학주 포모사 페트로케미컬(台塑石化)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ABC-KY, 신싱(新興), 나이촹(?創科技)-KY, 취안유(全友), 진차오(金橋)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1978억7900만 대만달러(약 8조7126억원)를 기록했다. 훙다전자(宏達電),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췬촹(群創) 광전, 쉰저우(訊舟), 위안다 후선(元大?深) 300 정(正)2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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