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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현지시간으로 17일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긴급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 본부에서 취재진과 만나 "러시아가 원전의 안전과 보안을 심각하게 위협하면서 핵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AFP,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군이 원전 주변을 부대 집합지로 삼아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포격하는 근거지로 사용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와 인접 국가,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무모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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