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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00일 성적표 참담”…민주 ‘대통령실 의혹’ 국정조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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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야권 175명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대통령 집무실·관저, 사적 채용 등 진상조사 요구

박홍근 “100점 만점에 20점대로 성적표 참담"

세계일보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오영환 원내대변인이 17일 오전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관저 관련 의혹 및 사적 채용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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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17일 대통령실 관련 각종 의혹 규명을 촉구하며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들었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및 무소속 의원 175명의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관저 관련 의혹 및 사적 채용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대통령실 관저 공사 수주 의혹과 사적채용 의혹 등을 국회 차원에서 규명하겠다는 계획이다.

요구서에는 용산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된 의혹 전반을 조사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은 안보 공백, 재난 대책, 교통 혼잡, 이전 비용 등 문제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대통령실 이전을 졸속으로 결정하게 된 경위, 이전 비용 고의 누락·축소 여부,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공사 업체 선정의 적절성, 김건희 여사와 사적 친분이 있는 업체에 특혜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 계약 관련 법규를 위반했는지 등을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폭주가 나라와 국민 전체의 위기로 번질 지경”이라며 “우리 국민이 가진 주요 의혹을 제대로 밝히고 시정하는 것은 여야를 떠나 국회에 주어진 당연한 책무”라고 밝히는 등 국정조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취임 100일을 맞은 윤 대통령의 성적표가 참담하다”며 “국민은 100점 만점에 20점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불공정과 몰상식의 괘도를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 정상 순항하도록 견인하는 일은 국회가 국민을 대신하여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점검을 통해 잘못을 바로잡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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