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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경남 사회취약계층 1000여명 채무 250억 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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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BNK경남은행이 협력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경남지역 사회취약계층 1000여명의 채무 250억원을 탕감한다.
서울신문

경남도, BNK경남은행 ‘부실채권 탕감 프로그램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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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BNK경남은행는 17일 경남도청 소회의실에서 경남지역 사회취약계층의 채무를 탕감하는 ‘부실채권 탕감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와 BNK경남은행은 이날 부실채권 탕감 협약은 상환이 어려운 채무로 금융활동을 할 수 없는 경남지역 사회취약계층에게 새출발과 재기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실채권 탕감 지원대상은 채무자 가운데 상환능력이 없는 70세 이상 채무자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등이다. 소멸시효 연장 없이 부실채권을 바로 탕감시켜 준다.

올해 229명을 대상으로 54억원의 채무 탕감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모두 250억여원을 탕감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BNK경남은행은 이번 지원으로 모두 1000명이 넘는 사회취약계층이 채무탕감 혜택을 받아 새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신문

경남도, BNK경남은행 ‘부실채권 탕감 프로그램 업무협약’.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최홍영 BNK경남은행장, 예경탁 BNK경남은행 여신운영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도내 사회취약계층의 금융 채무 짐을 덜어드리는데 함께 한 경남은행에 감사드린다”며 “경남도는 사회취약계층이 희망을 갖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완 BNK금융지주회장은 “어려운 도민들이 이번 채무 탕감으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BNK는 앞으로도 기업인을 비롯해 도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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