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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용산구 "지하주택 침수방지사업 예산 2억원 추가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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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방지사업' 홍보물
[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추가적인 집중호우와 태풍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방지사업 예산 2억원을 추가로 편성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올해 초 수해 예방을 위해 사전에 수요조사를 벌여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방지사업' 계획을 세웠고, 이에 따라 6억원(시비 3억원·구비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해당 예산은 침수 취약 주택에 옥내용 역류방지시설(1천218개소), 물막이판 등을 설치·정비하는 데 사용된다. 구는 현재까지 작업 70∼80%를 마쳤다.

구는 추가 확보한 예산으로 집중호우 시 피해가 예상되는 지하주택에 침수방지시설을 무료로 설치해줄 예정이다.

역류방지시설은 욕실·베란다·싱크대 등 집안 배수 설비에 설치하며, 빗물이 유입될 우려가 있는 출입구 턱이나 창문 등에는 물막이판을 부착한다. 설치를 희망하는 세대주나 건물주는 예산 소진 시까지 구청 치수과로 신청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재난은 미리 대비해야 하고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구는 수해 대비를 위해 5월부터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를 가동했다. 지역 내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61가구에 대해 돌봄공무원 61명과 긴급지원봉사자 61명을 각각 지정해 폭우 등 위험 상황 시 가구별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밀착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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