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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민주당 "윤 대통령 100일 성적표 참담…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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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째인 오늘(17일), 민주당이 "성적표가 참담하다"고 비판하고 대통령실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사적채용 관련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많은 국민이 100일 평가를 매우 낮게 내리고 있는 것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께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하신다고 돼 있는데, 좀 더 진솔한 100일 평가 속에서 새로운 국정운영 기조를 발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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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은 윤 대통령의 성적표가 참담하다. 국민은 100점 만점에 20점 대 점수를 줬다"며, 인사, 국민통합, 직무태도, 소통방식, 경제·민생, 외교·안보 등 국정지표 전반에 국민으로부터 낙제점을 받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불공정과 몰상식 궤도를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 정상 순항하도록 견인하는 건,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잘못 바로잡는 것부터 시작한다"라며,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 이전과 윤 대통령의 나토정상회의에 민간인이 동행한 것과 각종 사적채용 의혹 등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오늘 오전 11시 반, 국회 의안과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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