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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주행로봇 첨단기술 집합…'2022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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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무인이동체 행사,17~19일 서울 코엑스서 열려

뉴스1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28일까지 열리며 드론, 개인용비행체, 도심항공교통, 국방 무인체계 등을 선보인다. 202.9.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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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무인이동체 전시회·콘퍼런스인 '2022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Unmanned World Congress)'가 17~19일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코엑스가 주관했다.

엑스포는 2018년 산업부·과기정통부 주최로 시작된 국내 최초 무인이동체 전문 행사로 올해는 해양수산부도 참여해 6개 부처·청이 함께 하는 범정부 행사로 격상됐다. 부처 간 정책 공조를 강화해 '무인이동체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가 R&D 혁신성과 홍보, 활용‧서비스 시장 소개, 산학연 네트워킹 등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 및 산업 활성화, 첨단기술을 적용한 미래 산업 및 스마트 국방의 비전 제시도 목적이다.

이번 엑스포는 육·해·공 무인이동체(원천기술개발, 활용서비스)와 UAM, 국방 무인체계(육·해·공군 무인이동체)를 주제로 진행된다.

산업부는 99개 부스, 과기부 122개 부스, 국방부 60개 부스 등에서 정부 R&D 혁신성과 전시했다. 또 기업들도 70개 부스에 참여했다.

무인이동체 관련 국가 R&D 정책, UAM, 미래국방, 법제도, 활용시장 등을 주제로 하는 콘퍼런스 및 무인이동체 재직인력 보수교육, 드론 표준화 포럼, 드론융합얼라이언스 콘퍼런스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전시회에서는 드론 및 운용 인프라, 서비스 플랫폼 등 미래 유망 산업의 시장 및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관련 주요 성과를 찾아볼 수 있다.

산업부는 수소연료전지 기반 대형 카고(Cargo) 드론(Lift&Cruise 형태) 개발현황 등을 소개한다. 또 산업부가 추진 중인 도서·산간지역과 31사단 및 격오지 부대 대상 배송드론 실증사업 성과도 전시된다.

과기부는 성층권 체공이 가능한 무인기 개발사업, 국토부는 드론을 활용한 도심안전 및 환경관리 방안, 국방부는 육·해·공군의 미래전장에서 활용할 무인체계, 해수부는 수중건설로봇 등을 전시한다.

이날 미국 퀄컴 테크놀로지 등의 미래무인시스템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일차는 미래국방과 무인이동체 관련 법·제도 현황, 활용시장 등 콘퍼런스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산업부는 무인이동체산업을 미래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핵심부품 개발, UAM 전문인력 양성, 드론·자율주행로봇 배송 실증 등 전방위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1인승급 개인항공기의 초도비행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무인이동체 산업은 AI, 5G, 빅데이타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들과 융합돼 우리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며, 우주 행성 탐사까지 활용 영역을 넓히는 등 전략기술로 발전하고 있다"며 "무인이동체 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원천기술 확보 등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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