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텅쉰뮤직 2분기 매출액 1.3조원..."유료 증대에 예상 상회"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HD(騰訊控股 텐센트) 산하 텅쉰뮤직(騰訊音樂)의 2022년 4~6월 2분기 매출액은 69억1000만 위안(약 1조3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동망(東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16일 보도했다.

매체는 텅쉰뮤직의 2분기 결산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전년 동기보다 13.8% 크게 줄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예상 매출액은 66억2000만 위안으로 실제로는 이를 웃돌았다. 2분기 매출은 1~3월 1분기보다는 13.4%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은 유료회원의 증가에 힘입어 나름대로 선전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해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면서 봉쇄 지역이 늘어나 노래방앱과 라이브 콘서트 플랫폼 수요가 커졌다.

또한 경쟁사와 차별화를 겨냥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충한 것도 주효했다고 한다.

텅쉰뮤직 2분기 순이익은 8억5600만 위안으로 작년 동기의 8억2700만 위안에 비해 2900억 위안, 3.5% 늘어났다.

비국제회계기준(Non-IFRS) 순익은 10억7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줄었지만 전기와 비교하면 3.9% 증대했다.

2분기 온라인 구독 수입은 21억2000만 위안으로 17.6% 증가했다. 온라인 유로 이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24.9% 급증한 8270만명에 달했다. 1분기보단 250만명 증가했다.

뉴욕 증시에 상장한 텅쉰뮤직은 15일(현지시간) 2% 가까이 뛰어오른 주당 4.7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텅쉰뮤직은 2031년 3월 발표한 1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이 2분기 말까지 70%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는 연말까지 매수를 끝낼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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