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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는 최근 '골프 접대' 의혹이 불거진 이영진 헌법재판관 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변협은 성명서에서 "헌법재판소 등 사법부와 법조 구성원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사실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 재판관의 깊은 자숙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와 헌법재판관에 대한 징계 등 실효적 제재를 위한 내부 윤리규정 및 입법 대책 마련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재판관은 지난해 10월 고향 후배, 판사 출신 변호사와 함께 한 사업가로부터 골프와 식사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이 재판관은 부적절한 처신을 반성한다면서도 사업가와 관련된 재판에 개입하지 않았고 대가성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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