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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10곡 이상을 미국 빌보드 ‘핫100’에 올렸다. 방탄소년단의 진, 지민, 뷔, 정국이 베니 블랑코(benny blanco), 스눕독(Snoop Dogg)과 협업한 곡 ‘배드 디시전스(Bad Decisions)’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0위로 진입하는 최신 기록을 세우면서다.
1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최신 차트(8월 20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진과 지민, 뷔, 정국이 지난 5일 발표한 베니 블랑코, 스눕독과의 협업곡 ‘배드 디시전스’는 진입 첫 주 빌보드 ‘핫 100’ 10위로 직행했다.
빌보드는 “‘배드 디시전스’는 발매 첫 주에 1010만 회 스트리밍 됐고 디지털 다운로드 수, CD/카세트 판매량 등은 6만 6000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으로 방탄소년단은 10곡 이상을 빌보드 ‘핫 100’ 톱10에 올린 최초의 한국 아티스트가 됐다.
‘배드 디시전스’는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한편, 방탄소년단 진, 지민, 뷔, 정국과 베니 블랑코, 스눕독이 호흡을 맞춰 부른 ‘배드 디시전스’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솔직한 마음을 전하는 경쾌한 댄스 장르의 곡으로, 베니 블랑코가 올해 발매 예정인 정규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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